니쿠쟈가 레시피
오늘 저녁은 정말 오랜만에 와이프가 만들어준 일본 가정식 대표 메뉴 니쿠쟈가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국민 반찬’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받는 요리인데, 달달짭쪼롬한 양념에 감자와 고기가 조려져 밥이 정말 술술 들어가는 요리예요. 보통은 소고기를 많이 쓰지만 오늘은 대패삼겹살로 준비해줘서 조금 더 담백하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대패삼겹살 200g, 감자 2개, 양파 1개, 실곤약 200g, 당근 1개에 기본 양념인 맛술·미림·간장·설탕·혼다시, 그리고 마무리용 참기름 정도만 있으면 돼요. 일본식 조림 요리는 사실 준비만 끝나면 거의 반은 성공한 셈이라, 재료 손질만 차근차근 해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죠.

우선 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두고, 실곤약은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5분 정도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두면 더 깔끔한 맛이 나요. 양파와 당근도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 뒤, 감자와 당근은 전자레인지에 약 7분 정도 미리 익혀두면 조리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 니쿠쟈가 레시피 – 와이프의 Tip
“바쁜 평일 저녁에 감자를 생으로 냄비에 넣고 조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자레인지에 미리 돌려주면 속까지 부드럽게 익으면서도 형태가 뭉개지지 않아 훨씬 깔끔한 조림이 됩니다. (이게 저희 집만의 시간 단축 비법이에요! 😎)”


이제 본격적인 조리! 팬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고기부터 볶아줍니다. 너무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듯 볶아주면 고기의 풍미가 더 살아나더라고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야채와 실곤약을 한꺼번에 넣고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아주면 재료의 향이 서로 잘 배어서 조림 맛이 훨씬 깊어져요.


이후 준비해둔 양념(맛술 5, 미림 5, 간장 2.5, 설탕 1작은술, 혼다시 1작은술)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주면 끝!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 순서만 지키면 누구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정말 간단한 요리예요. 달달하고 짭조름한 감자와 삼겹살 조합은 역시 일본 가정식의 대장답게 밥 한 공기 그냥 사라지는 맛입니다. ㅎㅎ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고 재료도 간단해서 평일 저녁 반찬으로 딱 좋은 메뉴예요. 와이프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한 일본 가정식 느낌 제대로 느끼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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