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역 카페 핑크버터 베이크샵 | 상하이 버터떡과 소금빵 솔직 후기

수원시청역 카페 핑크버터 베이크샵 한눈에 보기

✔ 수원시청역 근처 올림픽공원 안쪽 골목에 있는 작은 디저트 카페
✔ 소금빵, 휘낭시에, 에그타르트에 유행 디저트까지 고루 갖춘 구성
✔ 상하이 버터떡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연유와 함께 먹으면 만족도 높음
✔ 두바이 계열 디저트와 소금빵 라인업도 눈에 띄는 편
✔ 커피와 구움과자 풍미가 좋아 재방문 의사가 강하게 남는 곳

지난달 일본에 사는 지인이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했었습니다.
이날 점심은 인계동에서 먼저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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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나니 자연스럽게 카페까지 이어지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나올 때부터 와이프가 요즘 유행하는 상하이 버터떡이 궁금하다고 했던 터라,
이왕 나온 김에 디저트까지 한번 챙겨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마침 같이 만난 지인이 예전에 바리스타 일을 했던 적도 있어서
카페 쪽은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있었는데,
수원시청역 근처에서 상하이 버터떡을 먹어본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가 보게 된 곳이 바로 핑크버터 베이크샵이었습니다.

위치는 수원시청역 근처,
올림픽공원 안쪽 골목 쪽에 자리하고 있었고
겉에서 보기에는 조용하고 소박한 느낌인데
막상 들어가 보면 은근히 찾는 사람이 꾸준히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유행 디저트 하나 사 먹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매장을 둘러보니 단순히 상하이 버터떡만 있는 곳이 아니라
소금빵 라인업도 탄탄하고,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같은 기본 구움과자도 괜찮아 보여서
생각보다 더 인상적으로 남았던 카페였습니다.


위치

수원시청역과 멀지 않은 곳이라
근처에서 식사하고 2차로 들르기에도 괜찮아 보였고,
대놓고 번화가 메인 상권 한가운데 있는 느낌보다는
알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찾는 골목 카페 같은 인상이 있었습니다.


핑크버터 베이크샵 외관

수원시청역 카페 핑크버터 베이크샵 외관

매장 외관은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였고,
화이트와 핑크 계열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서 멀리서도 비교적 눈에 띄는 편이었습니다.

간판만 봤을 때는 가볍고 귀여운 디저트 카페 느낌이 강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라기보다는
빵과 디저트에 꽤 신경을 쓴 곳이라는 인상이 바로 들었습니다.


매장 내부 분위기

수원시청역 핑크버터 베이크샵 내부

매장 규모 자체는 아주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은 대략 3개 정도 있었고
창가 쪽에는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소형 카페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작은 규모에 비해 손님은 꽤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었고,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포장 손님이 계속 오는 걸 보니
이미 주변에서는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나 있는 곳 같았습니다.

딱 요란하게 유명세를 타는 곳이라기보다
아는 사람은 알고 찾아오는 숨은 인기 카페 느낌이 있었고,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진열대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빵들

핑크버터 베이크샵 소금빵 진열대

진열대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소금빵 라인업이 생각보다 꽤 탄탄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본 소금빵 느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응용한 메뉴들이 보였고,
요즘 유행하는 재료나 조합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상하이 버터떡,
다른 쪽에는 두바이쫀득쿠키나 두바이 계열 메뉴들이 보였고,
그 외에도 휘낭시에나 타르트 같은 구움과자도 있어서
단순히 한두 가지 메뉴만 밀고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잘하는 기본 라인과
요즘 유행하는 메뉴를 적절히 섞어 놓은 느낌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여기 사장님이 디저트 트렌드를 꽤 빠르게 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케이스 디저트

핑크버터 베이크샵 쇼케이스 디저트

냉장 쇼케이스 쪽에는 좀 더 묵직하거나 차갑게 즐기는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쪽까지 보니 메뉴 구성이 생각보다 더 다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두바이쫀득쿠키가 눈에 들어왔고,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던 디저트를
이런 동네 카페에서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유행만 얹어 놓는 느낌이 아니라
기존 디저트 구성 안에 자연스럽게 섞어 둔 느낌이라
억지스럽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매장 컨셉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음료 메뉴

핑크버터 베이크샵 음료 메뉴판

음료 메뉴도 한번 살펴봤는데,
커피 메뉴부터 크림라떼, 에이드, 티 종류까지 무난하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빵과 디저트를 메인으로 두는 카페라
음료는 다소 평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지인이 예전에 바리스타 일을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원두나 커피 맛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마셔보니 커피도 꽤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저트가 괜찮은 카페라도 커피가 애매하면
재방문 의사가 조금 떨어지는 편인데,
여기는 커피까지 무난 이상으로 잘 맞아서
더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매장에서 먹은 디저트와 커피

핑크버터 베이크샵 디저트와 커피

매장에서는 지인과 함께 커피 한잔씩 하고,
휘낭시에와 에그타르트를 곁들여서 잠깐 쉬어갔습니다.

에그타르트는 너무 과하게 달거나 묵직하지 않아서
커피와 같이 먹기 괜찮았고,
휘낭시에도 버터 향이 은근하게 올라오면서
입안에 남는 풍미가 좋았습니다.

이날 느낀 건 확실히 버터를 쓰는 디저트류에서
향과 여운이 괜찮다는 점이었는데,
매장에서 적어둔 내용을 보니 프랑스 고메버터를 사용하는 듯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구움과자류가 전체적으로 향이 가볍지 않고
한 입 먹었을 때 풍미가 또렷하게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류의 카페는
메인 인기 메뉴 하나만 괜찮고 나머지는 평범한 경우도 적지 않은데,
여기는 기본 구움과자와 커피도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아서
“이 집은 주력 메뉴 말고 다른 것도 먹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해 온 디저트

핑크버터 베이크샵 포장 디저트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만으로 끝내기엔 아쉬워서
집에 돌아가면서 몇 가지를 포장해 왔습니다.

이날 포장해 온 건 상하이 버터떡두바이 소금빵이었는데,
아무래도 처음 방문한 김에
요즘 가장 궁금했던 메뉴를 중심으로 가져오게 되더라고요.

포장 용기에는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라는 안내도 붙어 있었는데,
이런 안내가 같이 적혀 있으니
집에 가져가서도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는지 감이 바로 와서 좋았습니다.


상하이 버터떡

핑크버터 베이크샵 상하이 버터떡

와이프가 가장 궁금해했던 메뉴가 바로 이 상하이 버터떡이었습니다.
요즘 꽤 자주 보이긴 했지만
정작 직접 먹어본 적은 없어서 기대를 하고 가져왔는데,
겉모습부터 일반 빵과는 조금 다르게 생겨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만졌을 때는 빵 같기도 하고,
떡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이 있었고
표면은 버터를 머금은 듯 반들반들하면서도
묵직한 밀도감이 느껴졌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그냥 말랑한 빵은 아니라는 게 바로 느껴졌고,
왜 이 메뉴가 한동안 유행을 탔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뒤 연유와 함께

핑크버터 베이크샵 상하이 버터떡 에어프라이어 조리

케이스에 적힌 안내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뒤
함께 준 연유를 곁들여 먹어봤는데,
이 조합이 확실히 이 메뉴의 포인트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살아나고
속은 쫀득한 떡 같은 식감이 남아 있어서
한 입 먹었을 때 식감 차이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겉면은 버터 향이 진하게 올라오고
안쪽은 쫀쫀하고 밀도 있는 식감이 중심을 잡아줘서,
단순히 달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식감과 풍미를 같이 즐기는 메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유를 찍어 먹으면 달콤함이 한층 더해지는데,
자칫하면 무거울 수도 있는 맛을
버터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잘 받아줘서 생각보다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가 왜 인기인지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냥 유행이라서 한번 먹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데워서 먹으면 만족감이 꽤 높은 디저트였습니다.


두바이 계열 디저트도 눈길

핑크버터 베이크샵 두바이 디저트

상하이 버터떡이 이날의 메인 타깃이긴 했지만,
매장을 둘러보면서 두바이쫀득쿠키나 두바이 소금빵 같은
요즘 유행 메뉴도 함께 보였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행이 도는 디저트라고 해서
무조건 이것저것 따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기본 소금빵과 구움과자 라인업 위에
트렌디한 메뉴를 자연스럽게 얹어 두는 방식이라
매장 전체 인상이 오히려 더 좋아 보였습니다.

이런 곳은 한 번 괜찮게 다녀오고 나면
나중에 새로운 디저트가 또 나오더라도
“저 집은 또 빨리 들여놨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핑크버터 베이크샵이 딱 그런 타입의 카페였습니다.


전반적인 인상

핑크버터 베이크샵 전반적인 분위기

작은 규모의 카페지만
단순히 예쁜 공간 하나로 끝나는 곳은 아니었고,
직접 먹어본 디저트와 커피,
그리고 포장해 와서 먹은 메뉴까지 전반적으로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소금빵 라인이 탄탄해 보였던 점,
기본 구움과자 풍미가 좋았던 점,
거기에 상하이 버터떡이나 두바이 계열 디저트처럼
유행 메뉴까지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까지 합쳐져서
재방문하고 싶은 이유가 충분히 생기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가게”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는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흘러가는 스타일은 아니고
기본기 위에 트렌드를 잘 올리는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꽤 만족했고,
다음에 새로운 디저트가 또 나오면
한 번쯤 다시 들러볼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뭐 이렇게 또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네요ㅎㅎ


총평

핑크버터 베이크샵은 수원시청역 근처에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가볍게 들를 수 있으면서도,
막상 먹어보면 디저트와 커피의 완성도가 괜찮게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상하이 버터떡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뒤 연유와 함께 먹었을 때
겉바속쫀의 매력이 제대로 살아났습니다.

매장 내에서 먹었던 휘낭시에와 에그타르트,
그리고 커피까지 전반적으로 무난 이상이었고,
소금빵 라인업과 두바이 계열 디저트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서
한 번 다녀오고 끝나는 곳보다는
계절이나 유행 메뉴 바뀔 때 다시 생각날 만한 카페였습니다.

수원시청역 근처에서
소금빵이나 트렌디한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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