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 아이 일본 여권을 만들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 영사부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출생신고 때도 한 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여권 발급은 준비해야 할 서류나 절차가 조금 달라서 처음 가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
👉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아이 출생신고했던 과정은 이 글에 정리해두었어요
이중국적 아이, 일본 여권은 꼭 만들어야 할까?
한국에서 생활하더라도 아이에게 일본 국적이 함께 있다면 일본 여권을 만들어 두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 일본 입·출국 시 일본 여권 사용 가능
- 한국 여권 + 일본 여권 병행 사용
- 나중에 일본 체류·비자 관련 절차가 수월
첫째때와 동일하게 서류 준비가 되어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영사부 위치 & 지도
출생신고 때 방문했던 곳과 동일한 장소라 위치 자체는 익숙했어요.
일본 여권 신청 시 준비한 서류
저희가 실제로 준비해서 가져간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본 여권 신청서 1부
- 일본에서 발급받은 호적등본 1통
- 여권용 사진 1장 (아이)
- 아이의 한국 여권
- 부모 여권 (혹시 몰라서 부부 모두 지참)
필수 서류는 위 세 가지가 핵심이지만, 현장에서 추가 확인이 있을 수 있어 부모 여권도 함께 가져갔어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호적등본이 등록지에서만 뽑을 수 있습니다. 첫째때는 장모님께서 떼서 한국으로 보내주셨는데 이번엔 상황이 좀 여의치 않아 저희가 12월에 일본 방문하여 시청가서 직접 받아왔어요. 일본 국내에서도 타지역에 살고있을때 호적을 때려면 등록된 곳으로 가야하는것 같더라구요 차이점이 좀 신기했어요.
📄 일본 여권 신청서 작성

신청서는 현장에서 받을 수 있고, 미리 작성해 가도 됩니다.
💡 작성 팁 : 일본 여권 신청서를 쓰면서 가장 생소하고 신기했던 점은 서기(2025년)가 아닌 ‘일본 연호’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어요. 아이가 태어난 해를 ‘레이와(令和) 7년’으로 선택해서 적었는데, 선택지에 아직까지 ‘메이지(明治)’ 시대까지 남아있는 걸 보고 일본의 깊은 역사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처음 작성하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연호를 확인해서 체크하세요! 😊
“아이출생신고 후 대사관에 5년짜리 여권신청서 요청하시면 미리 받아와서 집에서 편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실수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2~3장 달라고 요청해도 주십니다 :)”
아이 이름, 생년월일, 국적 정보 등은 호적등본 기준으로 정확히 작성하는 게 중요해요.
📬 접수 후 안내 사항

접수 후에는 약 1개월 전후로 이메일을 통해 여권 교부일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편 수령은 불가하고, 반드시 본인(아이)과 함께 직접 방문해야 수령할 수 있어요.
💡 수수료 팁: 12세 미만은 57,000원이며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니 꼭 챙겨가세요!
📝 뒷면 작성 (부모 성 관련)
“뒷면 작성 시 팁! 이중국적 아이는 일본 성뿐만 아니라 한국 아빠의 성도 함께 여권에 넣을 수 있습니다. 신청서 뒷면 성명 기재란에 일본 성 옆에 괄호()를 치고 아빠 성을 영문으로 적어 넣으시면, 나중에 여권에도 두 성이 모두 표시되어 한국/일본 입출국 시 훨씬 편리합니다.”

신청서 뒷면에는 부모 성(姓)에 관한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저희 여권 두개 다 제출하고 확인 요청드렸습니다.
현장에서 직원분이 하나씩 체크해 주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마치며
갈때마다 느끼지만 일본대사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직원분들은 친절했습니다.
서류만 잘 준비해 가면 절차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한 편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중국적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하나 챙겨야 할 게 많지만, 이런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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