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딸기체험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첫째가 어린이집 수료 후 이틀 정도 등원하지 않는 기간이 있어서, 하루 연차를 내고 가족끼리 바람도 쐴 겸 딸기농장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 위치 : 용인
✔ 이용 형태 : 딸기 수확 체험 + 놀이공간 + 동물 먹이주기 + 추가 체험
✔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 특징 :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체험형 딸기농장
✔ 추천 포인트 : 딸기체험뿐 아니라 놀거리도 꽤 많았던 곳
사실 화성 쪽에도 딸기체험 농장이 정말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이것저것 검색해본 끝에 고른 곳이 바로 용인 팜팜놀이터딸기농장이었습니다.
원래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가기로 해서 총 6명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 또는 피크닉 매트 3인 기준으로 예약하고, 추가 인원 2명을 넣어서 진행했어요. 둘째는 아직 돌도 되지 않아서 인원수에 포함되지 않아 총 6명이 함께 가도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까지 추가해서 총 9만 원 정도 결제했는데, 아쉽게도 출발 며칠 전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독감에 걸리시는 바람에 결국 저희끼리만 가게 되었네요.
이미 예약도 다 끝난 상태라 환불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입장 후 상황을 말씀드리고 4명이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두 분 인원에 대한 금액을 환불해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시작부터 사장님들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팜팜놀이터딸기농장 위치 & 지도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처음 가는 길은 살짝 좁고, “여기가 맞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았습니다.
팜팜놀이터딸기농장 위치 & 지도


길 자체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막상 가보면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체험농장은 보통 초행길이면 괜히 긴장되는데, 표지판이 중간중간 보여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주차 공간


입구 쪽 주차 공간은 아주 넓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략 4~5대 정도가 무난해 보였고, 이후 들어오는 차량은 진입로 한쪽에 주차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차가 아주 편한 구조는 아니지만, 체험농장 특성상 어느 정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예약 및 가격 정보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 또는 피크닉 매트 3인 기준으로 예약했고, 추가 인원을 넣는 방식으로 신청했어요.
처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총 6명이 함께 가려고 했고,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까지 더해서 총 9만 원 정도 결제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당일 인원 변동에도 유연하게 응대해 주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실제 방문할 때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데, 처음부터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네요.
입장 후 이용 방식과 웰컴 드링크
입구로 들어가면 먼저 실내화로 갈아신고 입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정해주신 피크닉 매트나 자리에 짐을 풀어둔 뒤, 카운터에서 웰컴 푸드와 드링크를 받아오면 되는 구조였어요.


커피 혹은 준비되어 있는 음료 중에서 인원수대로 선택할 수 있었고, 간단한 간식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작은 서비스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온 입장에서는 괜히 더 기분 좋더라고요.
그리고 좋았던 점 하나는, 유모차를 안쪽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직 둘째가 많이 어려서 계속 안고 다녀야 하나 걱정했는데, 유모차로 들어가 있을 수 있어서 둘째는 그 안에서 편하게 쉬게 할 수 있었어요.
내부 전경과 기본 시설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앵무새가 있는 새장도 있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꽤 잘 마련되어 있었어요. 단순히 딸기만 따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체험형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체험 전에는 기본 이용 안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처음 방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간단한 음식 반입 가능
시간이 애매해서 저희는 도착 후 본격적인 체험 전에 먼저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이 점이 꽤 좋았는데, 이 농장은 냄새가 심하지 않은 간단한 음식 반입이 가능하더라고요.

김밥, 샌드위치, 유아 과자나 젤리 정도는 괜찮다고 하셔서 저희도 김밥을 준비해 갔습니다. 배정받은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아이들과 움직이기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딸기 체험 전 안내
실컷 놀고 먹은 뒤에는 본격적으로 딸기 수확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입장 전 딸기 따는 방법 설명을 듣고, 가위 1개와 딸기 담을 용기 2개를 챙겨서 하우스로 이동했어요.


체험 전 설명도 어렵지 않았고, 아이들과 함께 듣기에도 무난했습니다. 지정된 구역에서 체험을 하고, 가위를 이용해 딸기를 수확하는 방식이었어요. 농장 체험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딸기 수확 체험
저는 둘째를 아기띠로 안고 따라다녔고, 엄마와 첫째가 함께 열심히 딸기를 땄습니다. 이런 체험은 아이가 직접 손으로 해보는 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첫째도 정말 신나 보였습니다.


이날 대표사진으로도 쓰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 바로 이 사진이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딴 딸기를 들고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이런 순간 때문에 체험농장을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확한 딸기 계량
용기 두 개에 가득 담아온 뒤에는 카운터로 가져가서 무게를 계량했습니다. 테이블당 1kg까지 수확 가능하고,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내는 방식이었어요. 반대로 모자라면 1kg이 되도록 채워주신다고 했는데, 저희는 살짝 모자라서 직원분이 채워주셨습니다.

체험 후에는 세척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그릇도 주셨습니다. 수확한 딸기를 그 자리에서 씻어 맛볼 수 있고, 남은 딸기는 그대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면 됩니다. 이 부분도 아이 입장에서는 체험이 한 번 더 이어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딸기 체험이 끝난 뒤에는 미리 신청해둔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딸기만 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추가 체험까지 이어지는 점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필요한 재료도 다 챙겨주시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해보기 좋았습니다. 딸기 체험이 활동적인 체험이었다면,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조금 더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 느낌이었어요.

설명에 나온 대로 만들고 나면, 이렇게 실제 아이스크림처럼 긁어내서 담아주십니다. 아이도 생각보다 신기해했고, 어른이 보기에도 꽤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는데, 토핑용 과자와 젤리를 준비해주셨더니 첫째가 만들기도 전에 몰래 거의 다 먹어버렸네요ㅋㅋ 이런 것도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토핑은 사라졌지만 아이스크림 자체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딸기 체험 후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하루가 꽤 알찼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공간
이 농장이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딸기체험 외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았다는 점입니다. 체험만 하고 바로 돌아오는 구조였다면 아이들이 금방 지쳤을 텐데,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놀이터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여기저기 다니며 놀았습니다. 딸기체험을 하러 갔다기보다, 놀이공간까지 합쳐서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고 온 느낌이었어요. 이런 곳은 아이가 한 명이어도 좋지만, 둘 이상 데리고 가도 각자 편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나가는 길에는 양과 염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남아 있어서 좋았어요.

딸기체험과 아이스크림 만들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운 일정이었는데, 마지막에 동물 먹이주기까지 하고 나오니 진짜 체험농장다운 마무리였습니다. 아이도 재미있어했고, 어른도 그냥 보고만 있어도 은근 즐겁더라고요.
돌아가기 전까지 놀거리 가득
웰컴 키트에 비눗방울도 들어 있어서 돌아가기 전에는 밖에서 첫째가 한참 비눗방울 놀이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잘한 요소들이 모여서 하루 전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아이도 어른도 모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체험 하나만 덜렁 있는 곳이 아니라, 쉬는 공간과 먹을 거리, 놀이공간, 추가 체험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딸기농장 체험 차이도 흥미로웠던 날
와이프는 체험을 마친 뒤 한국의 체험농장 시스템이 일본과 달라서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의 딸기농장 체험은 보통 한국처럼 수확해서 포장해 가져가는 방식보다는, 딸기를 직접 따서 그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열심히 먹고 오는 방식이 많다고 합니다. 연유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포장해 가고 싶으면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가깝지만 이런 체험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게 저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비교 이야기가 있으니 그냥 딸기체험을 다녀온 날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생활문화 차이까지 느낄 수 있었던 하루처럼 느껴졌네요.
용인 팜팜놀이터딸기농장은 단순히 딸기만 따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 좋은 체험형 공간이었습니다.
예약 변경 상황에서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딸기 수확 체험 외에도 아이스크림 만들기, 놀이공간, 동물 먹이주기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유모차 이용이나 간단한 음식 반입이 가능했던 점도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볍게 나들이하면서 추억 만들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장소였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선사해준 용인 팜팜놀이터딸기농장, 아이와 함께 가는 딸기체험 장소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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