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있는 앙팡만 뮤지엄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라 볼거리와 체험존이 풍부했어요.
✔ 신타카시마역 3번 출구 기준 도보 이동이 어렵지 않았고, 역 안 안내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 캐릭터 그리팅, 소공연장, 체험형 놀이 코너까지 있어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생일 목걸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 만들기 좋았습니다.
✔ 식당 메뉴와 기념품샵도 충실하지만, 인기 빵집은 대기 인원이 많아 포기할 수도 있어요.
✔ 내부에는 유모차 반입이 어렵기 때문에 아기띠를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미뤄두었던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 방문 기록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다녀온 지 3개월 정도 지났네요ㅎㅎ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정리하느라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일본에는 앙팡만 뮤지엄이 여러 곳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으로 알려진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을 다녀왔어요.
아이와 함께 가는 일정이다 보니 아침부터 여유 있게 움직이고 싶어서 전날 근처 숙소를 잡았고, 숙소 후기는 아래 글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요코하마 호텔 추천: 더 게이트 호텔 요코하마 디럭스 코너 트윈 숙박 및 조식 후기 (아이 동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준비한 뒤 전철을 타러 나갔습니다.
저희는 모토마치 주카가이역에서 탑승해서 3정거장 이동한 뒤 신타카시마역에서 내렸어요.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 가는 방법




역에서 내리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안내가 잘 되어 있고, 3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 편에 커다란 앙팡만 동상이 보여서 “아, 도착했구나” 싶은 느낌이 바로 들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가는 입장에서는 이런 직관적인 동선이 꽤 반가웠습니다.
티켓 구매 방법과 입장 팁
티켓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저희가 확인했을 때 입장권은 1세부터 인당 2,200엔~2,600엔 정도였고, 주말이나 공휴일, 성수기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구조였어요.
둘째는 아직 0살이라 무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또 입장 시간은 1시간 단위로 나뉘어 있었고, 방문 3일 전부터 구매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특히 캐릭터 그리팅 시간을 노리고 가실 분들이라면, 너무 늦은 시간대 티켓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으로 잡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도 캐릭터 그리팅을 보고 싶어서 아침 일찍 들어가는 시간대로 예매했습니다.
도착 후 입장 분위기


도착해서는 입구의 대형 앙팡만 동상 앞에서 먼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다시 봐도 “드디어 왔구나” 하는 느낌이 잘 살아서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희가 갔던 시기가 12월 중순이어서 전체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시즌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고,
입장 전부터 이미 캐릭터와 시즌 장식들이 반겨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일단 샵 구경은 뒤로 미뤄두고,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뮤지엄 본편부터 보기로 했어요.
캐릭터 그리팅은 꼭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



들어가자마자 캐릭터 그리팅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보고,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시즌 한정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팸플릿 같은 것도 나눠주셨어요.
아이들은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가 있고, 다 모으면 작은 선물도 받아갈 수 있어서 그냥 줄 서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캐릭터 그리팅은 시간대가 정해져 있거나 특정 캐릭터가 나오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꼭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이 부분을 생각해서 아침 시간대 티켓으로 들어갔고, 결과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
소공연장 가는 길과 메인 공연 분위기

관람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캐릭터 액자들이 가득 걸린 통로가 나오는데,
이 길이 또 은근히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이 통로를 지나면 작은 공연홀인 와이와이파크 쪽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공연도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단순 전시관 느낌이 아니라
아이들이 계속 반응하면서 이동하게 되는 구조라서 좋았습니다.
메인홀에서 진행되는 메인 공연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공연을 중심으로 즐기고 싶다면 아이와 엄마는 체험존을 둘러보고, 아빠가 먼저 자리를 맡아두는 방식도 꽤 현실적인 팁일 것 같아요.
저희는 메인 공연은 뒤쪽에서 잠깐 분위기만 보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놀 수 있는 체험존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캐릭터를 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는 점이었어요.
미니 키즈카페 느낌이 나는 체험형 공간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할 틈이 없었습니다.




공간마다 테마가 조금씩 달라서 그냥 예쁘기만 한 포토존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가 참여하면서 놀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활동적인 아이들이라면 사진 찍는 것보다 이런 코너에서 훨씬 오래 머무를 것 같아요.
포토존도 정말 많았던 내부 공간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정말 많아서,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이 계속 쌓이더라고요.
덕분에 일부러 포토존을 찾지 않아도 “여기서 한 장, 저기서 한 장” 하다 보면 추억이 꽤 많이 남는 구조였습니다.
특별했던 체험존, お面(오멘) 만들기
내부 체험존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가면처럼 쓰는 종이 머리띠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일본어로는 お面(오멘)이라고 부르는데, 시즌마다 테마가 달라지는 듯했어요.
저희가 갔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앙팡만과 세균맨이 각각 산타와 루돌프 느낌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바로 머리에 쓰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냥 보는 체험이 아니라 만들고, 쓰고,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생일 목걸이는 꼭 받아보세요

중간에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렀는데, 여기서 아이 생일 축하 목걸이를 만들어줍니다.
뒤쪽에 아이 이름, 나이, 태어난 달과 일을 적어서 주기 때문에 단순한 종이 목걸이인데도 기념품 느낌이 꽤 강했어요.
아이도 마음에 들었는지 한동안 계속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식당 메뉴와 수베니어 그릇 후기
뮤지엄 안쪽 식당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저희가 선택했던 메뉴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로스트비프동 2,480엔 (세금 포함)
- 우동 1,400엔 (세금 포함)
- 버거 1,400엔 (세금 포함) + 드링크 250엔
- 베이비 카스테라 7개 550엔
특히 덮밥과 우동은 수베니어 포함 메뉴라서, 식사 후 그릇을 가져갈 수 있었어요.
우동 그릇은 사기 재질이었고, 덮밥 그릇은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강화 플라스틱 느낌이어서 실사용하기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테마파크 식당 기준으로는 무난했고, 무엇보다 캐릭터 분위기와 수베니어 요소가 더해지다 보니 체감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특히 베이비 카스테라는 귀여운 모양 때문에 아이보다 어른이 더 사진을 찍게 되는 메뉴였어요.
기념품샵과 포토 키링

식사를 마친 뒤에는 기념품샵도 둘러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건 니코니코 사진관 니코니코 포토마스코트였어요.
아이 사진을 찍고 키링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을 선택하였고, 저희는 완성까지 대략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개당 2,420엔이었고, 저희는 둘 다 만들어봤는데 결과물이 꽤 귀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다녀오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보게 되는 기념품이라 “추억용”으로는 확실히 괜찮았어요.
잼 아저씨의 빵공장은 정말 인기 많았어요
마지막으로 1층 쪽과 연결된 잼 아저씨의 빵공장도 들러보려고 했는데, 여긴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기 인원이 꽤 많아서 저희는 결국 빵 구매를 포기하고 그냥 나왔어요.
시간 여유가 많거나, 정말 빵이 목표라면 동선을 미리 더 치밀하게 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모차 반입은 미리 체크하고 가는 걸 추천
한 가지 꼭 참고하면 좋을 점은, 앙팡만 뮤지엄 내부에는 유모차를 가져갈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외부에 유모차 주차 공간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저희는 미리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아기띠를 2개 준비해서 갔어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유모차를 가져갈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기띠를 챙겨간 게 훨씬 수월했습니다.
아이 둘 이상 데리고 가는 경우라면 이 부분은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 위치
신타카시마역에서 도보로 접근하기 어렵지 않았고,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도 비교적 편한 위치였습니다.
요코하마 여행 중 하루 코스로 넣기에도 괜찮은 편이에요.
총평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은 단순히 캐릭터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실제로 뛰어놀고, 만들고, 만나고, 먹고, 기념품까지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실내 테마파크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캐릭터 그리팅, 체험존, 생일 목걸이, 식당, 기념품샵까지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유아 동반 일본 여행 코스로는 꽤 만족도가 높았어요.
물론 메인 공연은 사람이 많고, 인기 빵집도 줄이 길어서 모든 걸 여유롭게 보려면 동선 계획은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앙팡만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데려가볼 만한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실내 관광지, 또는 유아 동반 요코하마 여행 코스를 찾고 있다면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앙팡만 뮤지엄은 일본 전국에 총 5곳이 있습니다.
요코하마, 나고야, 후쿠오카, 고베, 센다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요코하마 앙팡만 뮤지엄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규모도 가장 큰 편이라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무난한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와보니 각 지점마다 구성이나 음식, 시즌 한정 콘텐츠가 다르다고 해서
아이들이 앙팡만을 좋아하는 시기가 지나기 전에
다른 지역 뮤지엄도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음식이나 기념품도 지점마다 다른 한정 요소가 있다고 하니
단순히 한 번 방문으로 끝나는 곳이 아니라,
여러 번 가도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