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여권 발급 겸 떠난 요코하마 가족 여행 (앙팡만 뮤지엄 방문기)
이번 요코하마 1박은 “여행”이라기보다 약간의 미션(?)이 있었어요.
둘째 일본 여권을 만들려면 호적등본(戸籍謄本)이 필요했는데, 한국처럼 인터넷으로 간단히 뽑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만들어둔 둘째 한국 여권을 챙겨 처가에 방문해서 서류를 발급받을 예정이었고,
마침 첫째가 요즘 호빵맨에 완전 빠져 있어서 요코하마에 앙팡만 뮤지엄이 있다는 얘길 듣고 “그럼 1박 하고 가자!”가 됐습니다.
더 게이트 호텔 요코하마 예약 가격 및 아기 동반 세심한 배려
가격은 아래 캡처처럼 그 정도 선에서 예약을 마쳤고,
예약하고 조금 지난 뒤에 호텔 쪽에서 한 번 더 메일이 와서 요청사항을 확인해주더라고요.
둘째용 아기침대와 침대 가드 설치 요청이 맞다고 회신했고, 이후 확정 메일도 다시 받았습니다.
“오, 여기 좀 세심하게 챙기네?”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호텔 위치 및 주차 정보 (Times 주차장 이용 팁)
호텔 위치는 아래와 같았어요.
요코하마 쪽 호텔들을 찾아보니(제가 봤던 후보들 기준) 전용 주차장이 없는 곳이 꽤 많더라고요.
더 게이트 호텔 요코하마도 숙소 자체 주차장은 제공되지 않았고, 안내대로 Times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전철과 연결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호텔에 들어서면 1층에 레스토랑이 먼저 보이고, 리셉션이 안 보여서 “어? 체크인은 어디서 하지?”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리셉션이 12층에 있었습니다.
12층에도 레스토랑 및 Bar가 있어서 경치를 보면서 즐기기에 좋아보였어요.

디럭스 코너 트윈 객실 컨디션: 시몬스 침대와 시티뷰
우리는 5층으로 배정받았고, 체크인할 때 확인했던 대로 룸에는 둘째를 위한 아기침대,
첫째를 위해 침대 가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은 제가 알기론 2025년 2월 오픈이라고 들었는데(제가 찾아봤던 정보 기준),
입구부터 객실 구석구석까지 정말 깔끔했어요.



매트리스도 시몬스라 편하게 쉴 수 있었고, 물은 생수 2개가 제공되었습니다.
욕실에는 입욕제도 2개나 있었고요.
어메니티를 전부 찍진 못했는데 아기침대 뒤쪽에 공기청정기도 있었어요(사진은 못 찍었…).




욕실/화장실: 구조가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했음
요코하마 호텔들 중에는 욕실 구조가 애매한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좋았어요.
화장실도 분리형이라 더 편했습니다.



요코하마 야경의 정점, 루프탑 테라스 파노라마 뷰
도쿄에 잠시 들렀다가 넘어오느라 요코하마 도착이 어두워졌고, 주변을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어요.
호텔은 야마시타공원 바로 앞이라 산책하기 좋고,
반대쪽으로 가면 차이나타운도 가까운 편입니다. (규모로는 일본최고의 규모라고 합니다.)
도착해서 밖에서 밥 먹기도 힘들 것 같아서,
아이들 데리고 차이나타운을 잠깐 구경하면서 먹을 걸 사와서 객실에서 먹었습니다.
차이나 타운 관련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서 내부링크로 안내 드릴께요~
밥 먹고 둘째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늘 하던 루틴대로 하고,
저는 루프탑 테라스로 올라가서 야경 사진을 좀 찍었어요.





조식 후기: 에쉬레 버터와 신선한 메인 메뉴 (1층 레스토랑)
우리는 성인 2명 조식 포함된 숙소였고(위쪽 가격 캡처 참고),
12월 기준으로는 메뉴판처럼 카레,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등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메인 메뉴 + 뷔페식으로 즐기려면 1층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됩니다.
체크인할 때 12층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안내를 받긴 했는데,
12층은 트레이 한 장 정도(스프/빵/햄/음료 등)로 제공되고 무제한은 아니라는 설명이었어요.
지금은 운영 방식이 달라졌을 수 있으니, 예약 전 문의해보면 더 정확합니다.




규모가 엄청 큰 편은 아니었지만 필요한 구성은 다 있었고 음식 퀄리티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버터는… 빵에 발라 먹으니 완전 극락이었습니다ㅎㅎ
메인 메뉴도 둘 다 평타 이상이었고, 주스도 신선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샐러드/절임류(뷔페)





빵/버터/꿀/요거트




핫푸드(스튜/소시지/스프)



음료




총평: 아이와 함께라면 재방문 의사 200%
앙팡만 뮤지엄을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 체크아웃은 조금 일찍 했고,
외부 주차장에 필요한 짐만 넣어둔 뒤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총평은… 10점 만점에 15점 주고 싶네요.
와이프가 이렇게 감탄하고 마음에 들어했던 호텔은 괌에서 츠바키호텔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청결함과 친절함, 세심한 요청사항 확인, 만족스러웠던 룸 뷰와 루프탑 테라스 야경,
필요한 구성은 갖추되 퀄리티에 집중한 듯한 조식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코하마를 또 가게 된다면 적어도 1박은 재방문의사 있어요(가격 이슈는…ㅋㅋ).
- 아이 동반 가족(요청사항 확인 + 좌석/환경이 비교적 편한 편)
- 깨끗한 신축급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보는 사람
- 루프탑 테라스 야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
※ 차이나타운 먹거리/앙팡만 뮤지엄 관련 글은 추후 포스팅 후, 이 글에 내부링크로 연결해둘게요.
